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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변인 "나도 핸드폰 4년 쓰다 교체…지귀연 핸드폰 교체 6년만이라 하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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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변인 "나도 핸드폰 4년 쓰다 교체…지귀연 핸드폰 교체 6년만이라 하잖나"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을 맡고 있는 지귀연 판사가 '룸살롱 접대 의혹' 등 민감한 이슈가 있을 당시 공교롭게도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국민의힘이 옹호에 나섰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1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휴대폰 교체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는 건 좋지만 6년 만에 교체한 거라고 했잖나. 그래서 제가 제품 봤더니 갤럭시 S10이다. 저조차도 지금 4년 정도 되니까 화면 나가기도 해 가지고 화면도 교체했다가, 결국엔 휴대폰을 바꿨다"며 "뭐 그런 것들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지귀연 판사가 개인적 일탈이 있으면 그 일탈대로 처벌하고 수사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지귀연 판사가 보면 항상 딱지가 붙어 있는 게 내란 혐의 사건 그리고 이걸 담당한 재판장, 이런 식으로 항상 딱지를 붙여서 무언가 유착 관계가 굉장히 큰 것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제시하는 술 접대 의혹 같은 경우 보면은 실제로 그 시점이 맞질 않아요. 이 재판 일자하고 시점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이) 지귀연 판사하고 관계가 없는 사진을 갖다가, 어떻게 보면 조각조각 난 사건을 갖다가 이렇게 저렇게 붙여가지고 하나의 의혹 덩어리로 만드는 부분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사실 관계를) 조각조각 (의혹제기) 해놓고선, 이렇게 모아 놓고 국민들이 판단할 때는 이미 (지귀연 판사가 잘못했다는) 판결을 내려버리게끔 정치적 수사를 쓴다. 그렇게 정치적 선동을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못된 정치"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통신사들로부터 제출받은 휴대전화 교체 이력을 근거로 지 판사가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취소를 청구한 날인 2월 4일 오후 3시 23분, 6년 동안 사용하던 '삼성 갤럭시 S10'을 최신형 모델인 'S25 울트라'로 교체했다고 지적했다. 약 한달 후인 3월 7일, 지 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속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산정해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다.

또 지난 5월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지 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을 제기한 후 지 판사는 이틀 뒤인 5월 16일, 이미 한번 교체해 3개월 동안 사용해 온 'S25 울트라'를 '샤오미 레드미노트14'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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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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