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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올림픽 유치 성공시켜야 하기에 문제 제기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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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올림픽 유치 성공시켜야 하기에 문제 제기 한 것"

"신성불가침한 신화인 냥 아무도 비판 못하게 하면 그게 더 큰 문제"

2036 전북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IOC가 부적격판정'을 내렸다는 글을 맨 처음 SNS에 올린 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신성불가침한 신화인 냥 아무도 비판 못하게 하고 제대로 공유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진 윤준병 의원은 '윤 의원의 문제제기가 과연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준병 의원은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도민의 열망"이라고 전제하면서 "큰 일을 치르고 제대로 된 성과를 내려면 누군가 치밀하게 대응해야 하며 문제의 소지가 없도록 예방하고 치유해줘야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처음에 국내 유치 후보도시 선정 과정에서 서울시를 이긴 것은 놀라운 일"로 박수를 보냈다고 말하면서 "당연히 정부 입장에서도 국정과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대와 달리 반영이 안 됐다"고 짚었다.

반영이 되지 않은 원인으로는 "전북 전주가 대한체육회 유치 승인을 받은 내용이 '비수도권 연대'인데 지방도시 연대 내용이 실은 IOC개최지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이며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정과제에도 들어갈 수 없었다는 문체부 입장도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왜 그같은 내용을 SNS에 먼저 올려 파문을 일으켰냐?' 또 '결국 윤준병 이름을 띄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등의 질문에는 "그 부분은 생각하기 나름이며 자신은 페북을 통해서 지역 현안과 관련된 진행 상황을 수시로 올려 소통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실상과 관련된 내용을 공유하고 그것을 극복해내는 노력을 하는 것이 진일보하는 것이지 잘못된 내용을 끌어 안고 도민의 열망이라는 핑계 아래 아무도 얘기하지 못하고 그걸 치유하는 노력도 제대로 못하고 그대로 가서야 되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페이스북에 필요 이상의 표현을 했는데 그같은 일이 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보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 문제가 치유된다고 본다. 전북도민의 열망을 안고 있다. 그런데 열망이 있기에 (문제를) 묻어 두고 하자가 있어도 덮어두고 가야 된다는 접근 방식은 잘못됐다고 본다.열망이 있는 만큼 치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준병 의원은 마지막으로 "전북도민들의 열망이 성공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공개하고 공유했다"면서 "하계올림픽 준비는 지금 늦었지만 제대로 정비하고 제도를 보완하고 개선해서 빠른 시간 내에 도민들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기를 기대한다"며 말을 맺었다.

▲윤준병 전북의원(정읍 고창)은 1일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지금 상황의 비수도권 연대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개최지 요건에 맞지 않아 쉽지 않다"며 "IOC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도시의) 조합을 빨리 만들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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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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