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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선거…재선 사수하려는 장세일 군수 맞서 7~8명 출마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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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선거…재선 사수하려는 장세일 군수 맞서 7~8명 출마 채비

김한균·양재휘·이동권·장기소·이석하·정원식·김혜영·오미화 등 도전장

내년 6·3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영광군수 출마 후보들이 난립하며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영광군수 선거는 현 민주당 장세일 군수에 맞서 7~8명의 후보들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군의원과 전남도의원을 역임한 장세일 군수는 지난해 재보선에서 당선된 이후 군정 현안을 챙기며 빠르고 군정을 안정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왼쪽부터 김한균, 양재휘, 이동권, 장기소, 장세일, 정원식, 이석하, 김혜영, 오미화.ⓒ프레시안

특히 지난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전 군민 100만원 지급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재명 정부의 햇볕연금 공약에도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김한균 군의원, 양재휘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동권 전 도의원, 장기소 군의원, 김혜영 농촌미래연구소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김한균 의원은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소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선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휘 부위원장은 영광군신재생에너지 주민참여협동조합장,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영광군 상임위원 등을 지냈으며 지난 재보궐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 재심 과정에서 탈락하자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군민 기본소득 1000만원 시대와 신재생에너지 정책 실현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은 8·9·10대 전남도의원을 역임한 3선 의원으로 풍부한 의정 경험과 강한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인물이며, 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업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영광농업의 미래를 준비한 전문가로 평가된다. 지난 민주당 경선에서 두 번 탈락한 경험이 있는 만큼 내년 선거에서는 출마하는 방향으로 여러 가능성을 고민 중이라 밝혔다.

장기소 영광군의원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장 의원은 5대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영광군의회에 입성해 6·7·8·9대 5선 군의원을 지낸 관록의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재보궐선거 당시에는 청년과 육아 정책을 강조하며 영광메가시티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이며 신중히 결정할 계획이라 전했다.

김혜영 소장은 학계 기반의 정책 역량을 강조한다.

또한 무소속 돌풍에 휩싸인 경험이 있는 영광에서는 정당 대결보다는 각 후보들의 인물 대결과 지역사랑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조된다.

진보당 오미화 도의원과 이석하 지역위원장, 조국혁신당 오만평 전 경기도의원과 정원식 지역위원장도 출마 의지를 굳히며 다당제 후보 구도를 형성 중이다.

공식 선거일인 내년 6월이 다가올수록 지역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각 후보들은 성숙한 정책과 현실적인 약속으로 군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뚜렷한 경쟁력을 가진 후보는 없다"면서 "장세일 군수가 군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후보군들도 상황은 똑같이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돌입해봐야 조금씩 윤곽이 들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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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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