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사건 등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전쟁 선전포고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4일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국가의 제1 목적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고 국민을 구해내는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라는 게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 말"이라며 "(피해자 규모가) 수천 명일지 모른다. 국민들이 지금 이렇게 국민 생명까지도 지금 위협받고 실제로 사망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으로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시신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통령이) 안 나서나"라고 이재명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거 지금 전쟁 선전포고라도 해야 맞는 것이다. 이걸 지금 협력해서 수사하자고 한다고 해서 할 문제인가"라며 "제가 봤을 때는 정말로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나아가 "이게 캄보디아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지금 이 캄보디아 내에서 캄보디아 국민들이 이 범죄의 주축이 되고 있는지 아니면 지금 중국도 지금 배후가 나오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한 확인을 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 한국인들도 연루가 돼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제가 말한 건 가능성이지만 예를 들어서 330명이나 지금 이렇게 신고가 들어올 정도면 이 부분은 단순하고 일반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봐야 맞는 거 아니겠나. 이거는 국가에서 선전포고에 준하는 조치를 해야만 다른 국가로 이동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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