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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염원… 10개 시‧군 ‘하나의 길’로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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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염원… 10개 시‧군 ‘하나의 길’로 모이다

연합 퍼포먼스… 국가 균형 발전 상징하는 대규모 행사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염원하며 한자리에 모였다.

남북 9축 고속도로추진협의회는 15일 영양공설운동장에서 제55회 영양군민체육대회와 연계해 ‘남북9축, 함께 잇다’를 슬로건으로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연합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개 시‧군 대표단이 운동장 양쪽에서 동시에 출발해 중앙무대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 표지판을 공동 제막했다.

제막에 이어 서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는 행진은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과 간절한 염원을 압축적으로 보여줬고, 제막 순간에는 “더 가까워진 일상”과 “국가균형발전”의 메시지를 또렷이 전달했다.

1만여명의 군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퍼포먼스는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상징성을 현장에서 강렬하게 시각화해 분산돼 있던 열 곳의 발걸음이 하나로 모으며 “남북 9축은 결국 하나의 길로 완성될 것”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 마무리됐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남북 9축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염원하며 깃발을 흔들고 있다. ⓒ영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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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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