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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의 별이 빛나다…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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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의 별이 빛나다…지산동 고분군 미디어아트 성황리 폐막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미디어아트로 빛났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24일간 운영을 마치고 지난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미디어아트로 빛났다. ⓒ 고령군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고령군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야간 유산 콘텐츠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무대로 ‘대가야, 열두 개의 별’을 주제로 대가야의 문화와 예술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했다.

작품은 대가야 악성 우륵의 가야금 12곡과 함께 고분군의 장엄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전통무용과 가야금 연주가 미디어아트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한 9월 23일에는 52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미디어대북과 드로잉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더해져 ‘대가야 520년’을 상징하는 웅장한 무대가 완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스탬프 투어, SNS 인증 이벤트, 유물 팔찌 만들기, 테라리움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한 썬킴의 대가야 토크콘서트, 고분 뮤지컬, 버블쇼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4일간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약 5만6천 명이 방문했다. 추석 연휴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리며 지산동 고분군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었다. 고령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과 유산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성공은 고령군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준 관람객의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가야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연구하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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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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