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 까지 죽변항 일원에서 ‘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을 주제로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가을철 대표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는 ▲맨손 활어잡기 ▲물회 퍼포먼스 ▲수산물 경매와 해체쇼 등 현장 이벤트와 무료 시식 행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저녁 시간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어등(魚燈) 전시와 해상 어선 퍼레이드, 불꽃쇼가 마련되며,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황윤성이 개막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울진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은 금강소나무숲길과 불영사계곡, 왕피천 생태탐방로에서 단풍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월송정 맨발걷기길은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야간 산책로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망양정 해수욕장과 구산해변은 캠핑과 차박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동서트레일 울진구간(60km)은 백패킹족 사이에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드라마세트장과 하트해변, 울진해양레포츠센터, 덕구·백암온천 등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지난 1월 동해선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과 관광택시, 단체관광객 대상 버스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 편의를 강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울진의 바다를 대표하는 행사이자 가을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라며 “청정한 자연과 맛, 따뜻한 정이 함께하는 울진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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