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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시설작물 냉해 비상

충남농기원 “보온시설 점검·적정온도 유지 철저히”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9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하우스 작물의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충남도 청사 전경 ⓒ프레시안(DB)

충남 지역에 올가을 들어 가장 강한 한기가 몰려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설재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오는 19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하우스 작물의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17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19일 9도, 20일에는 5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18일보다 10도 이상 낮은 수준으로, 난방 장치를 가동하지 않거나 단일 피복으로 운영 중인 시설하우스는 냉해와 결로로 인한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농기원의 분석이다.

농기원은 피해를 막기 위해 보온커튼이나 비닐 덧씌우기 등 보온시설을 보완하고, 난방기를 조기에 가동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토마토 등 과채류와 절화류는 야간 온도를 12도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도 이상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막시설의 경우 야간 목표 온도보다 3~4도 높게 설정하고, 전기장치나 센서 오작동, 호스 결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또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에 대비해 온수난방기나 공기순환 히터팬 등 응급 난방장비를 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만약 냉해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2~3일간 햇빛을 차단했다가 점차 노출시키고, 엽면시비로 생육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김정태 충남농기원 재해대응팀장은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은 시설작물 생육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보온 상태와 생육 온도를 꼼꼼히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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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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