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나주시가 세계 정상급 골프 무대인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현장에서 지역 대표 농산물 '나주배'를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대회 현장에 '나주배 홍보관'을 설치해 전 세계 골프 팬과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나주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BMW코리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41개국에 중계되며, 세계 랭킹 상위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약 5만~6만 명의 갤러리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적 스포츠 행사다. 나주시는 이 기회를 활용해 세계적인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출시장 확대를 노렸다.
특히 대회장 내 선수 전용 식당에 나주배를 후원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한국의 대표 과일답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나주시는 이번 홍보를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프리미엄 과일, '나주배'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향후 국제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전 세계 골프 팬들과 선수들이 현장에서 나주배를 맛보며 자연스럽게 나주를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이 나주배 수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