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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해남대회, 6만 갤러리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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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해남대회, 6만 갤러리 '환호'

전 세계 5억 7000만 가구 방송중계…지역경제 파급효과 58억원 이상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해남대회에서 김세영 선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2025.10.19ⓒLPGA

전남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 170여개국, 5억 7000만 가구에 중계방송되면서 전 세계에 해남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땅끝해남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경기기간 동안 6만 599명의 갤러리가 입장했고, 58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호남권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에 골프동호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관심도 크게 증가해 대회 마지막날인 19일에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1일 평균 1만여명의 갤러리가 운집했다.

해남군은 골프장 입구에 홍보관을 마련하고, 골프대회를 찾는 관람객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해남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범군민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사전 점검을 통해 교통혼잡에 대비해 임시주차장 2000여 석을 긴급 조성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과 의료, 안전 등에서 만전을 기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세계적인 대회가 해남군에서 개최되면서 세계인들에게 해남을 알릴 기회가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남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문화의 고장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더 많은 이들이 다시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해남대회 기간 많은 갤러리들이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2025.10.19ⓒBMW코리아 제공

한편 이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한국 투어에는 전 대회 우승자 한나 그린을 비롯해 이민지(호주),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계 최고 수준 기량을 자랑하는 78명의 선수들이 출전, 우승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9000만원)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컷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대회기간 동안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2022년 이후 3년 만에 미국의 루시 리 선수가 1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9일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서는 김세영(한국)이 최종 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하타오카 나사(20언더파 268타)를 4타로 차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우승자 김세영을 비롯해 김아림 18언더파로 공동 3위, 노예림 17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명현관 해남군수(왼쪽)가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해남대회 우승자인 김세영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2025.10.19ⓒ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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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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