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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개회…의원 5분 발언서 지역 현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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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개회…의원 5분 발언서 지역 현안 쏟아져

경산시의회(의장 안문길)가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65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동의안 등 33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행정 공정성, 관광사업 타당성 등 주요 현안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 제265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경산시의회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경산시 산불방지 활동 지원 조례안」을 포함한 조례안 22건과 「2026년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출연 동의안」 등 동의안 9건, 일반안건 2건 등 총 33건이 상정됐다. 각 상임위원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의안 심사와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을 진행하고,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1차 본회의에서는 지역 발전과 시정 개선을 위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 양재영 시의원 ⓒ 경산시의회

양재영 의원은 ‘메노나이트 관광자원화 사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무허가 건축물이 포함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행정”이라며 “학술용역 연구책임자가 사업 이해관계자인 보존회 이사장이라는 점은 행정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윤기현 시의원 ⓒ경산시의회

윤기현 의원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이 지역 미래를 바꿀 핵심 과제”라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그는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물류 이동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고 연간 약 2천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생산·부가가치·고용 유발 효과를 합하면 10조 원이 넘는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김정숙 시의원 ⓒ 경산시의회

김정숙 의원은 침체된 대학가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영남대 인근 국제문화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청년 창업과 예술, 외국인 유학생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거리로 조성한다면 경산이 청년문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대구 김광석 거리처럼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이경원 시의원 ⓒ 경산시의회

이경원 의원은 “행정처분 과정에 정치적 외압이 개입됐다면 이는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공직자가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시민의 신뢰를 지킬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문길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추진 중인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돼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며 “시의회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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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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