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을 주제로 한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종자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세계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농림축산식품부,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 유일의 종자 전문 박람회로 자리 잡은 가운데 97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해 482개 품종을 선보이고 8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목표로 한다.
개막식은 22일 오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장은 전시포·산업관·온실·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작물의 실물 전시와 산업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전시포에서는 국내외 종자기업이 개발한 우수 품종이 노지와 비닐온실에서 전시돼 관람객이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산업관에서는 종자산업 전후방 기술과 관련 장비가 소개돼 육종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B2B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종자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컨퍼런스·심포지엄·세미나 등을 통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이 밖에도 고구마 수확체험, 화분 만들기, 스탬프 투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산업 전시와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열린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2025 국제종자박람회는 종자산업 발전과 글로벌 교류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북이 종자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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