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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이상기후로 병해충 우려... 생육 관리와 현장 예찰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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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이상기후로 병해충 우려... 생육 관리와 현장 예찰 철저 당부”

가을배추 무름병, 노균병 등 위험 높아 방제와 예방 및 지도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농가의 생육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초가을 잦은 비로 가을배추의 병해충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 읍면 작목반과 대규모 재배 농가와 협력해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방제와 예방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주요 농작물인 배추 무름병과 노균병은 습한 환경과 배수 불량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상기후로 가을배추 병해충 발생ⓒ고창군

노균병은 잎에 회녹색반점이 생기며 점차 황화되고 심하면 잎이 마르거나 포장 전체가 누렇게 변색되어 상품성이 떨어지게 되며 무름병은 초기에는 일부 식물체에만 국한되지만 결구기 피해 시 결구가 불량하거나 속이 썩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식 시 통풍이 확보되도록 정식거리를 유지해주고 질소비료 과다시비를 금해야 하며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의 적기 살포가 중요하다.

특히 약제는 5~7일 간격으로 반복 처리하고 비 온 후엔 즉시 재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병든 잔재물은 즉시 제거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9월부터 최근까지 지속된 강우와 흐린 날씨로 농작물의 활력이 떨어지고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병해충이 더 진전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제를 당부드리며 방제 시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0월15일까지 강우 일수가 25일에 달할 정도로 잦으며 평년 대비 강우 일수가 7일 늘고 일조량은 76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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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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