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읍·고창)이 21일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 2026년 지방선거 압승, 전북특별자치도의 대도약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행정과 정치를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십으로 도당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억강부약과 대동세상의 가치, 곧 더불어민주당의 뿌리이자 정체성”이라며 “이 정신을 바탕으로 전북도당을 이재명 정부 성공의 선봉장으로, 지방선거 승리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한 준비된 리더”로 소개하며, 서울특별시 행정제1부시장과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 경력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중앙정부의 국정 기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북의 현안을 국정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행정 전문성과 정치적 추진력을 겸비한 융합형 리더십으로 전북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시험대”라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으로 압도적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원칙 있는 공천으로 무소속 강세 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하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또 “특별자치도의 이름에 걸맞은 권한과 예산을 확보하고, 전북의 주요 현안을 국가 의제로 끌어올릴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행정의 언어와 정치의 논리를 모두 아는 제가 전북 발전의 강력한 엔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원 주권 정당’을 세우고, 도민의 목소리가 중앙정치에 닿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거는 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갑)과의 양자 경선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신 의원은 22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며, 도당위원장 선거는 권리당원 90%, 대의원 10% 비율로 진행된다.
이번 경선 결과는 내년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향후 공천 구도의 향배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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