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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설관리공단, 종합운동장 잔디 성공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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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설관리공단, 종합운동장 잔디 성공 복원

김경민 이사장 "쾌적한 이용환경 제공·계절별 정례화로 품질 지속 유지"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폭염으로 인해 손상된 종합운동장 축구장 잔디를 '오버시딩(Overseeding)' 공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원했다.

이번 복원사업은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하절기 폭염으로 잔디 피복률이 60%까지 급격히 저하되고 경기장 품질이 떨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공단은 종합운동장 축구장(8000㎡) 전 구역에 걸쳐 오버시딩 작업을 실시했다.

오버시딩은 고사된 잔디를 새로 이식하지 않고 기존 지면에 종자를 덧파종하는 방식으로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가 큰 효율적인 잔디 복원 공법이다.

▲밀양시 종합운동장 축구장의 잔디가 복원된 모습. ⓒ밀양시설관리공단

복원에는 병충해에 강한 신품종 '켄터키 블루그래스(Kentucky Blue Grass)'가 사용됐으며 ㎡당 20g·총 160kg의 종자가 파종됐다. 공단은 에어레이션(통기작업) 후 파종·배토·관수 과정을 거쳐 생육 상태를 집중 관리했으며 4~6주 후 전체 면적의 90% 이상이 고르게 발아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잔디의 밀도와 색상이 균일하게 개선돼 경기장 활용도와 경기 안전성이 향상됐으며 경기장 품질 또한 눈에 띄게 회복됐다.

특히 이번 복원은 경제성 측면에서도 주목받았다. 기존 잔디 이식 방식에는 약 4억 원이 소요되지만 오버시딩 공법은 약 500만 원 수준으로 추진돼 총 3억9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품종 갱신이 용이하고 관리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

김경민 이사장은 "이번 오버시딩을 통해 경기장 품질을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계절별 오버시딩을 정례화해 잔디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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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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