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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10명 중 1명만 안 입는 옷 기부·재판매…“의류 순환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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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10명 중 1명만 안 입는 옷 기부·재판매…“의류 순환정책 필요”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설문조사 결과, 시민 66% “의류 교환행사 참여 의향 있다”

▲의류소비성향 설문조사 결과표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충남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6월부터 최근까지 천안시민 591명을 대상으로 의류 소비성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지 않는 옷을 기부하거나 재판매하는 비율이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의류소비성향 설문조사 결과표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입지 않는 옷을 헌옷수거함에 버리며 28%는 사용하지 않아도 계속 소유하고 있었다.

반면 기부나 재판매 등 순환 방식으로 옷을 처리한다는 응답은 13%에 그쳤다.

▲의류소비성향 설문조사 ⓒ천안녹색소비자연대

하지만 ‘일상적으로 옷을 교환할 수 있는 가게나 행사가 있다면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66%로 높게 나타났고, 의류수선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유혜정 사무처장은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예고된 상황에서 쓰레기 감축은 윤리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급증하는 의류폐기물은 교환 프로그램과 수선교육을 통해 충분히 줄일 수 있는 만큼 천안시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26일 ‘입지 않는 옷을 교환해서 입는 21% 파티’를 개최해 의류 순환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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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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