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에 있는 한국마사회 본사를 전북으로 이전하고 새만금에 '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2개 사업을 국가 균형발전 핵심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24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에서 한국마사회 전북자치도 이전과 새만금 6-2공구 내 말산업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2018년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익산·김제·완주·진안·장수 일원이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말사육과 경마·재활승마·레저 등 산업 전반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새만금 6-2공구의 200ha에 '말산업 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기존 농생명·축산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원택 의원은 "현재 새만금 6-2공구 부지는 매립과 기반조성공사가 추진 중이며 해당 부지를 중심으로 말생산·육성·승마·관광이 결합된 국가단위의 말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만금항만·공항 등 4대 물류축과의 연계를 통해 수출형 말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원택 의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맞춰 한국마사회 본사를 전북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새만금과 연계한 구체적 실행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말산업 복합단지는 단순한 경마시설이 아닌 말 생산·육성·치유·관광이 융합된 첨단산업단지로 국가 차원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원택 의원은 "한국마사회 이전과 새만금 말산업 복합단지 조성은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 및 개발사업이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새만금의 미래 산업 전략을 잇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정부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서해안권 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북을 동북아 말산업 허브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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