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특별할인에 나선다.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도내 전역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주·군산·익산·완주는 기존 13%에서 18%,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은 기존 15%에서 20%로 할인율이 확대된다.
할인 방식은 각 시·군별 운영 대행사와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상품권 구매 시 5% 추가 적립 또는 사용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올해 약 1조70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상품권을 통한 소비 순환 구조를 강화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기반 상권의 매출 회복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별 할인은 축제 기간과 연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직접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는 행사 기간 중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상품권 앱과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방법과 할인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할인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행사 기간에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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