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지난 24일 이동면 소재 풀무원샘물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경제환경국장, 기업지원과장, 이동면장, 축산환경팀장, 임남호 연곡2리장, 허유범 연곡5리장이 함께했으며, 기업 측에서는 백동옥 대표, 우상기 공장장, 김영훈·김성환 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풀무원샘물 백동옥 대표는 “지역의 자원을 이용해 기업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과의 상생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하천부지 아스콘 포장 허가 및 인근 신규 양계장 설립 제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하천부지 사용은 전체적인 활용계획을 구상해 용도폐지 및 매입 추진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신규 양계장 조성은 사유권을 제한할 수 없지만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해 피해가 없도록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하수 오염에 대한 주민 의구심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모범기업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풀무원샘물은 1986년 설립된 먹는샘물 생산 전문기업으로, 2013년 포천 이동면에 공장을 준공해 운영 중이다. 전국 생수 제조기업 중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대기업으로, 2024년 가족친화인증 및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지역 어르신 생수 지원, 각종 행사 협찬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적극 앞장서며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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