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끈끈한 정을 이어온 전북자치도 익산시도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자매도시 경주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 회의 공식 일정이 시작되었다"며 "대한민국이 20년 만에 다시 APEC 의장국을 맡은 뜻깊은 해에 자매도시 경주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외교 경제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고 응원했다.
정헌율 시장은 "관세협상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가 직면한 중요한 의제가 논의되는 만큼 이번 APEC이 아시아·태평양의 지속 가능한 번영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회원국 간 조율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정부가 중심에서 지혜롭게 협의를 이끌어 '경주선언'으로 아름다운 합의가 이뤄지길 우리 익산도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경주에서의 APEC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대한민국의 위상은 더 높아지고 우리 지역(익산과 경주) 간 우호 협력도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호·영남의 대표도시인 익산시와 경주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농수산물 판매, 양 지역 대표축제를 방문하는 등 상호 간의 문화를 공유하고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발히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술과 떡 축제 참가, 익산서동축제 참가, 동시 제야의 종 타종식 등 27년간 지속적인 협력을 하고 있으며 두 지역의 의회도 고향사랑기부 동참,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지지 등 상호 협력적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왔다.
민간단체간 우호 협력도 활발했는데 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는 2023년 11월에 경주시청을 찾아 주낙영 시장을 예방하고 익산 지역의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천년의 역사와 첨단의 준비가 어우러진 두 도시가 최근 발전적 전기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두 번째 전성기'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점도 닮은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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