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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헌혈' 100회로 생명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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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헌혈' 100회로 생명나눔 실천

김창우 충남도립대 교수 20년 간 꾸준한 헌혈…학생들에게 나눔의 가치 전파

▲김창우 충남도립대학교 교수(사진)가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서 통산 100번 째 헌혈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충남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충남도립대학교 김창우 교수(전기전자공학과 학과장)가 28일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서 통산 100번째 헌혈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여 년간 꾸준히 생명 나눔을 실천해 온 김 교수의 선행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며 나눔 문화 확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 교수는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참여한 첫 헌혈을 시작으로, 직장 이동이나 일정상 어려운 시기에도 헌혈 약속만큼은 반드시 지켜왔다고 한다.

'생명을 나누는 작은 실천이 큰 울림이 된다'는 신념으로 헌혈을 이어온 결과, 이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주관으로 열린 교내 헌혈 행사에서 마침내 100회 헌혈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김 교수를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학교 구성원들은 김 교수의 100회 달성을 한마음으로 축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교수는 헌혈 100회 달성 소감으로 "헌혈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마음만 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라며 "100회를 넘겼다고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에게도 지식뿐 아니라 나눔의 가치를 함께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창우 교수는 평소에도 '사람 중심 기술교육'과 '실천적 나눔'을 강조하며, 전공 교육 외에도 지역 봉사활동과 학생 멘토링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전인적 교육에 힘써왔다. 재학생들에게도 전공과 인성을 겸비한 기술인으로 성장할 것을 꾸준히 독려하고 있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김 교수의 헌혈 100회 달성은 한 개인의 선행을 넘어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됐다"며 "앞으로도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눔·봉사 중심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매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정례적으로 개최하며 생명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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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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