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11월 5일부터 '광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발행 규모는 총 100억 원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경기 회복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광산사랑상품권'은 현재 3561개 가맹점(10월 27일 기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 누구나 1인당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상품권은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발행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상품권은 최대 20% 혜택(10% 선할인, 8∼10%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어룡동과 삼도동에서는 10% 캐시백, 그 외 지역에서는 8% 캐시백이 적용된다.
상품권은 모바일 QR형과 체크카드형 두 가지로 나뉜다. 모바일 QR형은 '지역상품권 chak(착)' 앱을 통해 가입 후 충전·구매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은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등을 방문해 체크카드형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침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경제 회복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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