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가 28일 열린 283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도시주차문제와 농업정책 전반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영한 의원(국민의힘, 풍세면·광덕면·신방동)은 “신방동 먹자골목의 주차난이 지역상권 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기계식 주차타워 설치로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반경 100m 내에 상가가 밀집하고 700m 이내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어 수요는 많지만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건설안전교통국장은 “시유지 528㎡과 민간토지 396㎡을 활용해 6층 규모, 100면의 주차타워를 조성할 경우 약 40억 원이 소요될 것”이라며 “충남도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신청한 상태”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주차는 단순 편의가 아니라 상인 생존과 시민 안전의 문제”라며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강성기 의원(국민의힘, 목천읍·북면·성남면·수신면·병천면·동면·원성1·2동)은 농업정책 관련 시정질문에서 “형식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영농단체 지원사업이 행사 중심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성과평가 기준과 중복 참여 제한, 일반회원 확대 등 형평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귀농·귀촌 정책과 관련해 “단순한 정착자금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체류형 교육, 멘토링, 재도전 지원체계 등 맞춤형 제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스마트팜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단순 시설 보조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성과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며 “시범사업은 기술 검증과 확산의 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성과 중심의 농업행정 혁신과 현장 기반의 실질지원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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