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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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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착공

충남도 오는 2027년까지 474억 투입, 응급·심뇌혈관·호흡기 진료 강화

▲충남도가 서부권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기공식을 갖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가 서부권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위해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에 나섰다.

중증응급 대응과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이번 사업은 서부지역 도민들의 건강권 보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9일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부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서산의료원 신관은 2027년까지 총사업비 473억 9200만 원(국·도비 50%)이 투입되며,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7002㎡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지상 주차장 89면, 1층 지역응급의료센터, 2층 심뇌혈관 외래진료·검사실 및 호흡기센터, 3층 병동 32병상 등이 들어선다.

특히 새로 설치되는 호흡기센터는 대산공단과 성연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직업성 호흡기 질환과 황사·미세먼지로 인한 지역 특화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로, 관련 진료 역량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서산의료원이 충남 서북부 지역의 중증응급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충남대병원 등 협력병원과의 전원체계를 고도화해 중증환자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준공 이후에도 지상 8층 규모의 2단계 수평·수직 증축을 추진해 노후화된 구관을 대체하고, 의료인력 확충을 통해 서비스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의료원은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단순 응급진료를 넘어 지역 핵심 공공병원으로서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으로, 2023년 문을 연 심뇌혈관조영촬영실도 향후 보건복지부 지정 심뇌혈관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서산의료원 신관은 충남 서북부 공공의료의 새로운 허브”라며 “최신 의료환경에 걸맞게 응급·심뇌혈관·호흡기의 진료기능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체계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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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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