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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청년온가', 청년 자립 지원 플랫폼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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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청년온가', 청년 자립 지원 플랫폼 '자리매김'

미취업 청년 안정적 주거·성장 큰 효과 기대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청년의 안정적 주거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광산 청년온(溫)가(家)'가 청년들의 삶을 지탱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 청년온가'는 광산구가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만든 4층 규모의 연립주택형 청년 주거 지원 시설이다. 지난 4월 첫 입주를 시작해 현재 20명의 청년이 생활하고 있다.

▲'광산 청년온가' 전경.2025.10.29ⓒ광주 광산구

입주 청년들이 꼽은 가장 큰 장점은 '안정감'이다. 보증금 50만 원과 공과금만 부담하면 월세가 없고 화장실·침대·냉방시설·주방기구 등이 갖춰진 1인 1실 구조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세탁실, 공유주방, 휴게실, 무인카페 등 공동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입주 청년들은 "어떤 간섭 없이 나만의 공간을 가꾸고 사는 것이 즐겁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낀다"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광산구는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청년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자기관리 △정서·심리 안전 △대인관계 △생활 안정 등 4대 영역, 14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요리와 운동, 금융·부동산 교육, 심층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광산구는 청년들에게 연간 120시간의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 같은 지원 덕분에 현재까지 5명의 입주 청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에 성공한 입주 청년 A(30)씨는 "안정된 주거환경과 정서적 지지, 체계적인 자립 프로그램 덕분에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 청년온가는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청년의 정서·심리·취업·생활 자립을 아우르는 종합 자립 지원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실제 청년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든 정책 효과가 지속되고 체감도가 높아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 청년온가'는 광주에 거주하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자립준비청년 등을 우선 선발한다. 최대 2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광산 청년온가' 입주 청년들이 요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광주 광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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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구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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