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G90’ 팀,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동상 수상

EV 차량 직접 설계·제작… 인휠모터·차동제어 기술로 주행 안정성 입증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동상을 수상한 ‘G90(지구를 구하는 공대생들)’ 팀 ⓒ선문대학교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미래자동차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자작자동차 동아리 ‘G90(지구를 구하는 공대생들)’ 팀이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 ‘2025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44개 대학 56개 팀이 참가해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전기자동차의 주행 성능을 겨루는 행사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남 영광군 대마면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렸다.

‘G90’ 팀은 미래자동차공학부 24명과 기계공학부 1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김준형 팀장과 이종환 부팀장을 중심으로 EV 차량을 직접 설계·제작했다.

인휠 모터와 차동제어 기술을 도입해 코너링 성능을 높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최신 배터리 기술과 효율적인 동력전달 시스템을 적용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김준형 팀장은 “대회 중 출력 제어 문제 등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이 끝까지 협력해 극복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문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는 중부권 자동차 특성화 거점대학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사업단의 충남모빌리티혁신원과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 혁신융합대학사업(COSS) 공동 지원을 통해 이번 대회 참가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