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진안군이 농업 혁신과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30일 마령면 명지리 일원에서100여 명의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단지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농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모델을 구축해 청년 인구의 유입을 촉진하려는 진안군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는 총 11.9ha 규모에 5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단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기반 조성→에너지 시설 구축→스마트팜 하우스 시설 구축→지원센터 건립 순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교육·실습형 스마트팜 1동과 소득·임대형 스마트팜 4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영농 기술을 배우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이 사업의 시작이 순탄치 않았으나, 2023년 정부 공모사업에 재도전하여 '탄소중립 스마트팜 공동이용 시설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사업비 66억 원을 확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다졌다.
현재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안군은 이번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물류 청년 창업농 인프라를 유치해 지역 경제 체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중요한 해법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고원 스마트팜은 우리 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은 진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청년들이 돌아와 정착하는 새로운 활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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