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신항 해상풍력 기자재 작업 현장에서 50대 하청노동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30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쯤 목포신항만 부두 해상풍력 사업 기자재 상부의 빗물을 제거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A씨(56)가 3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A씨를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으며, 이후 오후 1시 40분쯤 전남대병원으로 재이송됐다.
사고 현장은 해상풍력(약 365M㎿규모) 프로젝트 기자재의 조립과 적치 작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2025년 3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기자재 조립 및 해상 운송 거점으로 사용된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시공·관리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장비 착용 여부와 작업 중 안전수칙 준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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