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장성읍시가지와 성산지구가 2025년 환경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등 총 84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침수 피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지원을 통해 시급한 하수도 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그간 이 지역은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하천 수위 상승과 하수도 용량 부족으로 생활권 침수 피해가 빈번히 발생했고, 군은 환경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정식 지정 요청을 진행했다.
앞으로 군은 빗물펌프장 3곳 신설과 우수관로 9.5㎞ 구간의 대대적 개선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완료 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김한종 군수는 "환경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장성읍시가지와 성산지구 수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상 이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군민을 지키고, 삶의 터전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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