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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광양경자청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28일부터 3일간 광양경자청과 사업 현장 등에서 진행됐다. 조합회의 위원들은 지난 1년간 추진한 개발사업과 투자유치 추진상황, 조직운영 등 주요 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다양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강정일 의장(전남도의원·광양)은 "글로벌 경기 침체,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의 부진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13개 기업으로부터 4조 7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7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다만 신대지구와 선월지구의 개발이익 환수에 있어 광양경제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구연 부의장(경남도의원·하동)은 광양경자청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두우레저단지 조성사업 정상화를 주문했고, 최동익 위원(전남도의원·여수)은 경도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의 조속한 마무리와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정영균 위원(전남도의원·순천)은 경도지구 진입도로 준공 이후 개발이익 환수 계획 등을 강조했다.
구충곤 청장은 "조합회의의 지적사항과 제안은 청의 정책 추진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별 개선과제를 신속히 보완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경자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는 현재 전남도의회 의원 3명, 전남도 담당국장 1명, 경남도의회 의원 1명, 경남도 담당국장 1명, 광양만권역(여수·순천·광양·하동) 부단체장 각 1명, 산업통상자원부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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