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교육지원청이 노후된 폐교를 활용해 예술과 배움이 공존하는 마을교육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폐교 시설을 점검하고, 시설 안전관리 강화 및 지역사회 연계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정임 교육장 등 가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폐교 시설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옛 목동초등학교 화악분교장을 찾았다.
목동초 화악분교장은 지난 1999년 목동초가 폐교된 이후 리모델링을 통해 도자기 체험장으로 운영 중이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폐교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폐교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도자기 만들기와 유약 체험 및 전시회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등 폐교 활용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정임 교육장은 "폐교는 단순한 유휴시설이 아닌, 지역의 역사와 추억이 담긴 소중한 공간"이라며 "마을교육공동체와 평생교육 및 문화공간 등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발전의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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