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호주·두바이서 495억 원 수출 상담 성과

14개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용인특례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 결과, 호주와 아랍에미레이트에서 490억 원대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26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열린 해외사장개척단 상담회에 용인지역 중소기업 10곳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두바이 미용전에 참여한 기업 부스에서 수출상담이 진행 중인 모습. ⓒ용인특례시

현지 소비흐름을 분석해 선정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및 친환경 제품 기업은 53억여 원(상담건수 87건, 37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또 27∼29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화장품·미용전 2025(Beautyworld Middle East 2025)에 용인지역 화장품·뷰티 전문기업 4곳의 참가를 지원했다.

항공료 일부와 전시 부스 임차, 통·번역, 바이어 발굴 및 사전 시장성 조사 등을 지원 받은 이들 기업은 총 442억여 원(상담건수 136건, 3117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상일 시장은 "호주와 중동에서 확인된 상담 성과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기업들이 글로벌 판로를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