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의 대표적 원도심 활성화 축제인 '2025 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크게 북적이고 있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지난 31일부터 이날까지 순천 중앙로 일원에서 '푸드와 아트가 하나되는, 푸아하 순천'을 슬로건으로 진행 중이다.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매년 중앙로 4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도심 한복판을 거대한 축제장으로 바꾸는 순천의 대표 도심형 거리축제다.
올해는 '착한가격·착한소비·착한환경'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더해, 누구나 즐겁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축제'로 선보이며 구름인파를 불러왔다.
푸드마켓에서는 순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6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시민과 관광객은 축제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여러 음식을 맛보고 즐기며 돌아다니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특히 남문터광장 리모델링을 통한 진입로 확보로 이동 동선이 개선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시민 A씨는 "올해 행사는 지난해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수많은 인파에 휩싸여 이곳 저곳 둘러보고 다니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올해 축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랜드페스티벌(동행축제)'과 연계해 라이브커머스 쇼를 진행하며 칠게장 크림파스타 밀키트, 순천 꼬막 초무침, 고들빼기 김치 등 순천만의 맛과 이야기가 담긴 로컬 상품이 소개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축제 문화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는 처음으로 '100원 축제 셔틀버스'를 도입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 축제 종합안내소에서는 '순천 관광 할인쿠폰'을 배포해 △정원드림호(7천 원 탑승권) △순천낙안읍성(외지인 50% 입장료 할인) △순천드라마촬영장(무료입장) 등 다양한 관광 혜택을 제공, 축제에서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니라,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순천형 도심축제의 대표 모델"이라며 "올해는 착한가격, 착한소비, 착한환경을 주제로 한 진짜 '착한 축제'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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