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권해서 여행 가는 곳?…"전국 사로잡은 '성지혜윰길 익산여행'입니다"

지인 추천 비율 61.4%, 입소문 여행으로 인기 폭발

가을과 겨울의 길목에서 고즈넉한 길을 따라 마음을 돌보는 여행상품이 있다면 누군들 마다 할까?

관광객 10명 중 6명 이상이 지인의 추천을 받아 찾는 곳이 있다. 입소문 여행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곳은 4대 종교문화 유산을 보유한 전북자치도 익산시이다.

익산시가 지인 추천을 받아 찾는 관광객의 큰 호응에 힘입어 순례형 치유여행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추가 운영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5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총 44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92.9%가 타지역 관광객으로 집계됐다.

▲익산시가 지인 추천을 받아 찾는 관광객의 큰 호응에 힘입어 순례형 치유여행 프로그램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추가 운영한다. ⓒ익산시

타지역 출신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94.7%로 매우 높았고 지인 추천 비율이 61.4%에 달하는 등 여행의 진정성과 체험 만족도가 자연스러운 홍보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익산시는 여행객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21~22일과 11월 28~29일, 12월 5~6일 등 총 3회차(6팀)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익산시 나바위 성당 전경 ⓒ익산시

올해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원불교 중앙총부와 미륵사지, 두동교회, 나바위성당 등 4대 종교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아가페정원과 고스락 등 지역 명소를 연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순례와 명상, 여유로운 산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익산의 역사와 문화적 깊이를 함께 체험했다. 올해는 50대 이하 참가자 비중이 크게 늘고 가족 단위와 청년층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치유형 여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익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종교문화 유산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찾는 마음 여행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참여자들의 꾸준한 호응으로 올해 특별히 추가 운영을 결정했다"며 "성지혜윰길 다이로운 익산여행이 힐링과 순례, 문화체험을 아우르는 대표 치유여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