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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방어벽 뚫릴라"…익산시 11건 행정명령 등 '비상 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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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방어벽 뚫릴라"…익산시 11건 행정명령 등 '비상 방역체계' 가동

시설·인력 투입으로 방어선 철저하게 구축…철새 도래지 집중 차단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고병원성 조류독감(AI)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전북지역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지역 내 전염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전북권역에서 야생조류를 통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방역 강화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익산시가 고병원성 조류독감(AI)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익산시

익산시는 우선 만경강 철새도래지와 주요 하천 주변에 소독·예찰을 집중 강화하고 있다. 철새 서식지 인근에는 이동 통제초소와 발판 소독시설을 재정비했으며 소독차량과 인력을 매일 투입해 차량·인원 통제 및 야생조류 접근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익산시는 또 지역 내 가금농가 123곳을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 소독 △출입 통제 △전용 의복 착용 △야생동물 차단 등 5단계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익산시는 현재까지 11건의 행정명령과 7건의 방역수칙 공고를 시행·안내하며 실질적인 차단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행정명령에는 △가금농가 외부인 출입 금지 △차량 소독 및 등록제 운영 △철새도래지 축산관련 차량 및 종사자 진입금지 △가금류 이동제한 등이 포함돼 있다.

익산시는 모든 가금농가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만이 지역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법'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위반 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과태료 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안내 중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겨울철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 "선제적 예찰과 철저한 방역을 통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지역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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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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