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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권 달빛어린이병원 無…"의료 공백 우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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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권 달빛어린이병원 無…"의료 공백 우려" 지적

임지락 도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지적…도 "설치 필요성 공감"

▲임지락 도의원ⓒ의원실 제공

전남 서부권에 달빛어린이병원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임지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이 전날 전남도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응급실에 가지 않고도 평일 야간과 휴일 자정까지 만 18세 이하 환자에 대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달빛어린이병원이 도내에는 순천 3곳, 광양 1곳 등 총 4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무안·신안 등 서부권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아예 없다. 전국적으로 121곳에 달한 것에 비교하면 취약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서부권의 경우 야간이나 휴일 응급 시 어린이 진료를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임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이 아니라,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지역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그럼에도 서부권은 인구밀도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설치가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의료 접근권은 수익성 논리가 아닌 공공성의 원칙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정부가 수가 현실화와 운영비 지원 등 제도적·재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광선 도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서부권 병원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서부권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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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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