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외국인학교를 설립할 경우 총 사업비는 810억원대로 유·초·중·고 통합형태의 540명 규모 정원이 요청된다는 전문기관 분석이 나왔다.
이는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첫 분양을 앞두고 7일 개최한 '새만금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조사 고도화 용역' 최종보고회 자료에서 제시됐다.
보고회에는 전북자치도를 포함하여 전북자치도교육청과 전북연구원,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연구는 새만금 수변도시에 공공주도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최적의 계획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전북연구원이 과제를 맡아 규모와 사업비, 사업모델 등 설립 핵심요소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국교육기관의 정원은 540명 규모로 유·초·중·고 통합형태에 총 사업비는 약 813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전북도와의 공동추진전략 분석, 전북도교육청에 내국인 정원비율 상향 제안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외국교육기관은 글로벌 인재양성의 거점이자 수변도시와 전북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전북도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힘을 모아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과의 공감대를 더욱 강화하고 사업참여 수요조사와 학교법인 선정 공모 준비 등 전북의 첫 외국교육기관 개교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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