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에 쓸려 내려온 쓰레기들을 치우는 봉사활동을 하던 이들이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한국해양안전협회 영일만 지부 김달식 지부장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청하면 방어리 해변에서 회원들과 함께 해안가 쓰레기를 치우는 정화활동 중 15시 30분경 마약으로 의심되는 차 봉지를 주워 관할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주위를 수색하는 한편 마약류 추정 물질을 국과수에 의뢰해 분석하고 정식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마약 의심 물질은 차(茶) 봉지에 포장되어 있었으며 앞서 포항시 남구 동해면 해안가에서도 발견된데 이어 포항에서만 세 번째이다.
최근 제주와 포항 등의 해안에서는 차(茶) 봉지로 위장된 마약이 계속 발견되고 있으나 경찰은 뚜렷한 단서를 못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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