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30.92km, 왕복 4차로…포항~영덕 간 이동 시간 20분 이상 단축
동해안 광역경제권 하나로, 영일만항·산업단지·관광지 접근성 강화
경북 동해안권을 잇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7일 정식 개통됐다.
이날 포항휴게소(포항 방향)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연장 30.92km,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된 이 노선은 2016년 착공 이후 9년 만에 완공됐다.
총 사업비는 1조 6천억 원이 투입됐다. 개통 구간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연결하며,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일반 차량 통행이 시작된다.
이번 개통으로 포항~영덕 간 이동 시간이 기존보다 20분 이상 단축돼 물류 효율성 향상과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울산~포항 고속도로, 향후 추진될 영일만대교와 연계되면 동해안권을 남북으로 잇는 핵심 교통축이 완성될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개통은 포항 산업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영일만항, 신산업단지, 고속도로망을 연계해 동해안권 물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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