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실시한 범여권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시그널앤펄스에 의뢰해 지난 7~8일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도민 각 1008명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범여권 정치 지도자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광주에서는 김민석 총리, 전남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각 1위를 차지했다.
광주지역 선호도에서는 김민석 총리 21.1%, 정청래 대표 19.1%,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11.9%, 우원식 국회의장 10.4%, 김동연 경기지사 7.8%, 추미애 국회의원 6.5%, 박지원 국회의원 6.4%,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3.8% 순이었다. 기타 4.6%, 없음 6.1%, 모름 2.4%다.
김민석 총리는 남성(18.3%)보다는 여성(23.7%)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반대로 정청래 대표는 남성(20.8%)이 여성(17.5%)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김민석 총리는 고른 지지를 받은 가운데 50대(30.4%)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정청래 대표는 60대(26.5%)에서 김 총리를 앞서며 높게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에서도 김민석(25.3%), 정청래(22.9%), 조국(10.3%)순으로 선두를 형성한 가운데 우원식(10.2%), 추미애(7.4%), 박지원(7.2%), 김동연(6.9%), 김경수(4.2%)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지역 선호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21.8%로 김민석 총리(15.1%)를 앞질렀다. 이어 우원식 의장 11.7%, 박지원 의원 10.5%, 조국 위원장 10.4%, 김동연 지사 7.3%, 추미애 의원 6.9%, 김경수 위원장 4.6%순이었다.
정청래 대표는 50대에서 30.4%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등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선두를 지켰다. 70세 이상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21.9%로 가장 높게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에서도 순위는 크게 변하지 않아 정청래(25.3%), 김민석(17.9%), 우원식(13.0%), 박지원(10.5%), 조국(9.7%), 추미애(7.3%), 김동연(5.7%), 김경수(4.3%)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이 아닌 조국혁신당의 조국 비대위원장이 광주에서는 3위(11.9%), 전남에서는 5위(10.4%)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광주 5.8%, 전남 6.5%이며 둘 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5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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