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교구장 우석스님)는 화엄원 특설 마당에서 문화공간 확장 프로그램 아웃도어 템플스테이(캠플스테이) '하신화심(下身華心)'를 진행 한다고 12일 밝혔다.
캠플스테이는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하는 '캠핑'과 기존의 '템플스테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리산 대화엄사가 마련한 또 하나의 문화 시그니쳐 프로그램이다.
캠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빈공간(Void)을 겸손과 자각의 태도로 채우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비움과 시작'이 열리는 순간을 가장 자연스럽게 만들어(Tap Into) 주려 기획했다.
진행은 오는 15일부터 12월 말까지 4회(회당 1박 2일)진행 된다. 1회차 11월 15일~16일, 2회차 11월 29일~30일, 3회차 12월 5일~6일, 4회차 12월 31일~1월 1일로 나누어 진행된다.
회차별 정원은 30명으로 MZ세대인 대학생과 청년세대(20~30대)로 연령 제한을 두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1~3회차는 사회 공익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청년들의 정신적 휴식과 자아성찰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4회차 참가 신청은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화엄사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 참가 사연을 기재 후 접수 할 수 있다. 4회차 참가자는 신청자 중 내부 심사를 통해 12월 12일 개별 통보 한다.
우석스님은 "'하신화심(下身華心)'은 몸을 낮추는 순간, 마음은 화엄의 꽃처럼 피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추운 겨울 야외에서 1박 2일 캠플스테이 통해 몸을 낮추어 비울 때 마음의 빈공간을 채우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전했다.
캠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홍보국장 범정스님은 "천년의 공간 화엄사에서 캠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비움'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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