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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송문학촌, '토문재 문학 2025' 연간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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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송문학촌, '토문재 문학 2025' 연간지 발간

인송문학촌 토문재(전남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가 ‘토문재 문학 2025’ 연간지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인송문학촌 ‘토문재’에 입주한 작가들의 창작 성과를 담은 작품집으로, 해남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문인들의 인문정신을 함께 조명한다.

▲'토문재 문학 2025' ⓒ인속문학촌

연간지에는 도종환, 이재무, 손택수, 김선태, 이건청 시인을 비롯해 문학평론가 유성호(한양대 교수), 김종회(황순원문학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남 땅끝에서의 체험을 시와 산문, 평론 형식으로 풀어내며 ‘창작의 산실’로 자리 잡은 토문재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집 화보에는 서예가 근당, 화가 유선형, 사진가 조성근의 작품이 실렸으며, 허영자 시인의 육필시와 오세영 시인의 권두언 ‘어떤 詩(시)가 훌륭한가’, 김상국 경희대 명예교수의 기록문 ‘땅의 시작, 해남, 고산 윤선도 선생의 추억’도 수록됐다.

이번 연간지에는 지난 5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인송문학촌에서 열린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이 나아갈 방향성’ 심포지엄 내용도 담겼다. 도종환 시인의 기조강연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의 정체성’을 비롯해 유성호, 곽효환, 최재봉, 김다은, 이은규 등이 참여해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정체성을 논의했다.

기획특집으로는 임병호 시인의 ‘나의 삶과, 나의 문학’을 실어, 시인의 일상과 문학관을 통해 인간과 문학의 관계를 성찰했다.

‘토문재 문학 2025’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해남군의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대표 발행인인 박병두 촌장이 총괄 기획했다.

박 촌장은 “해남은 절망이 아닌 창작의 희망을 주는 땅”이라며 “토문재가 한국문학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간기념회는 오는 29일 오후 4시 해남 인송문학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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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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