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함께 성장하는 농협상’ 실천 ... 북안동농협에 2천만 원 상당 영농자재 전달

안동농협은 12일 북안동농협에서 ‘도농상생 한마음 전달식’을 열고 2천만 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북안동농협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덜고 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강병도 북안동농협 조합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상생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농협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북안동농협에 도농상생 지원을 진행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협 간 연대와 협력의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

특히 안동농협과 북안동농협은 2012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끈끈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영농 지원과 조합원 복지 향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왔다.

안동농협은 제도적으로 지정된 참여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8년부터 매년 ‘도농상생 한마음 전달’ 활동을 자발적으로 이어오며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선제적 실천으로, 지역 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병도 북안동농협 조합장은 “안동농협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조합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며 지역 농업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도농상생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동행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선한영향력·공동성장’의 경영철학 아래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동농협은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지역 간 상생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농협 본연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