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 5명 모두가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로 복귀한다.
12일 민지·하니·다니엘은 언론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현재 한 멤버가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다섯 명의 맴버들이 모두 어도어로 복귀한다.
앞서 어도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어도어 모회사)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냈다.
법원은 지난 30일 걸그룹 뉴진스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 줬다.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 2022년 4월21일 체결된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는 것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항소 의사를 밝혔으나 항소장 제출 기한인 13일을 하루 앞두고 어도어 전원 복귀를 선언하면서 약 1년 만에 전속계약 분쟁이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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