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의 지원이 1만건을 달성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이 지난 7일을 기준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1만건 실행을 달성했다. 지난 5월 지원을 시작한지 6개월 만이다.
3무 희망잇기 특별금융 지원은 트랙1 신용카드와 트랙2 종합통장대출 두가지로 구성돼 각 500만원 한도로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 두 상품을 동시에 이용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트랙1 신용카드는 최대 6개월 무이자, 연회비 면제, 무방문신청 혜택을 제공한다. 트랙2 종합통장대출의 경우 무보증료, 무한도심사, 무방문신청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시는 올해 5월에 트랙1 신용카드를 시행한 데 이어 7월에는 트랙2 종합통장대출을 연이어 출시해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액의 3%를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력 6개월 이상, NICE 신용평점 595점 이상, 당기 매출액 1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각각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앱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가능하다. 보증 신청부터 심사, 보증서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총 4만건 달성을 목표로 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시민 대상 홍보를 한층 강화하고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홍보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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