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권 밀양시의원 "파크골프 보다 축구장 확충이 시급"

"전국 대회·전지훈련 유치로 도시 브랜드 가치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파크골프장 추가 건립보다 시민 이용도가 높은 축구장 확충을 우선해야 합니다"

정무권 더불어민주당 밀양시의회 의원(내일동·삼문동)이 14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밀양시가 교동 지역에 파크골프장 추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피력했다.

정 의원은 "밀양시는 이미 6개소 162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운영 중임에도 추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충분한 파크골프장이 조성된 상황에서 추가 건립보다는 현재 시설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축구장의 확충이 더욱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무권 더불어민주당 밀양시의회 의원. ⓒ밀양시의회

그는 "축구장은 단순한 운동장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며 "규격화된 경기장과 우수한 부대시설을 갖춘 축구장은 전국 단위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가 가능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무권 의원은 "파크골프장 추가 건립의 타당성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지역경제와 생활체육을 이끌 핵심 인프라인 축구장 확충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