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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대합권 산업벨트 구축에 '속도'

성낙인 창녕군수 "미래 첨단 도시로 조성될 것"

경남 창녕군이 산업·정주·상업 기능을 연계한 대합권 산업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녕군은 14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자금 조달 문제로 지연됐던 '창녕 대합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가칭)'이 신규 투자자 확보로 정상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와 이경재 도의원이 참석해 사업 재개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성낙인 창녕군수가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민들에게 사업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창녕군

군은 2012년 국토해양부 시범사업 선정 이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2022년 5월 경상남도로부터 '대합일반산업단지(지원단지·2단계) 계획 변경'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시행사인 ㈜승원개발의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사업이 일시 정체됐었다.

최근 승원개발이 구성원을 변경하고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면서 중단됐던 절차 재개가 가능해졌다. 군은 올해 11월부터 지장물 조사 등 보상 절차에 착수하고 이후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공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외부 여건 악화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업자의 투자 안정화로 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합 미니복합타운은 총면적 25만 3759㎡ 규모에 1795세대의 공동 단독주택·상업시설·공공청사 등이 들어서는 스마트 정주단지다. 특히 공동주택의 50%는 산업단지 근로자 전용 임대주택으로 공급돼 넥센·대합·영남 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남일반산업단지 역시 지난해 말 구성원 변경을 마치고 사업 정상화 기반을 확보했다. 올해 7월에는 대합·영남 일반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개발 동력을 더욱 강화했다.

군은 ㈜세아항공방산소재·㈜유림테크 등 17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7일 대합면사무소에서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후 보상 절차가 본격화된다.

대합권역에는 교통 인프라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대합IC와 국도 5호선을 연결하는 4차선 진입도로가 내년 상반기 일부 개통되며 연말에는 IC 및 휴게소 설치 사업 완공으로 전면 개통이 예정돼 있어 정주단지와 산업단지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대합권역 대규모 투자사업이 완성되면 교육·산업·정주가 결합된 명실상부한 미래 첨단 도시가 조성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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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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