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독일 베를린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판매장 개장식은 지난 13일 베를린 모모고마트에서 천우승 주독일 한국대사관 참사관과 독일 최대 슈퍼마켓 체인 레베(REWE) 구매 담당자,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판매장은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성장 중인 식품 온라인몰(momogo.de)을 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모모고의 첫 오프라인 매장인 모모고마트에 설치됐다.
운영사인 모모고는 독일 대표 아시안 식품몰을 비롯해 아마존,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과 레베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동시에 확보한 주목받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판매장에는 ▲완도 김 ▲보성 녹차 ▲고흥 유자차 ▲나주 배음료 ▲구례 나물류 ▲파우치 음료 ▲곤약젤리 등 전남 40여 업체의 우수 농수산식품 100여 종이 입점했다.
이민철 모모고 대표는 "K-푸드 주 소비층이 20~30대 젊은 소비자이기에 앞으로 5년, 10년 후가 케이-푸드의 절정기가 될 것"이라며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전남의 우수 농수산물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해 유럽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우수 농수산물을 알릴 새로운 창구를 확보했다"며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전남의 맛’을 직접 경험하도록 현지 유통 채널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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