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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전국여성대회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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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전국여성대회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성평등·가족친화 정책 선도한 성과…여성안전망·경력단절 해소 주목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전북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수여하는 이 상은 성평등 정책 확산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어진다. 이번 수상 배경에는 전북도가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성평등·가족친화 정책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이다.

그동안 분리돼 운영되던 여성정책연구소와 여성교육문화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연구·교육·고용지원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여성 역량 개발, 일자리 확대, 양성평등 의제 발굴이 보다 조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경력단절여성 지원 정책 역시 성과를 냈다. 전북도는 직업훈련·취업상담·현장 인턴십을 연계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재취업 기반을 넓혔다. 이러한 성과는 2023년 여성가족부의 새일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혁신도 주목을 받았다. 전북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무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해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공직자가 ‘휴무형’ 또는 ‘재택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를 운영하며 성평등한 육아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가족친화 인증기관 역시 2021년 154곳에서 올해 175곳으로 늘어났다.

여성 안전을 위한 대응체계 강화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힌다. 전북도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스토킹·교제폭력·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성폭력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지원망을 확대했다.

피해자의 상담·법률·의료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여성폭력피해자 지원시설과 협력해 보호·회복을 위한 연속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성평등은 더 나은 공동체로 가는 출발점”이라며 “모든 도민이 존중받고 동등하게 기회를 누리는 공정하고 따뜻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제60회 전국여성대회’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전북지역 여성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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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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