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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2025년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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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2025년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추진

정선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건전한 목재 유통·취급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2025년 가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재선충병 신규 및 재발생의 대부분이 인위적인 확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확산 경로를 차단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선군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서 화목용 소나무류의 무단 이동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만큼,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군은 30일까지 집중단속에 나설 계획으로, 단속 대상은 ▲산림사업장(숲가꾸기·재선충병 방제사업장) ▲산지전용 및 벌채허가지 주변 화목농가 ▲목재생산업체 및 소나무류 취급업체 등이다.

특히 방제 과정에서 조재된 소나무류의 불법 유통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단속반은 현장을 방문해 ▲소나무류 원목 취급·적치 수량 ▲조경수 유통 여부 ▲유통 및 생산 관련 자료 비치 여부 ▲소나무류 미감염 확인증 및 영수증 등 증빙서류 확인 ▲화목 적치목의 매개충 침입 흔적 등을 세밀히 점검한다.

아울러 단속 기간 동안 소나무류 이동 제한 및 단속 안내 현수막 설치, 홍보자료와 유인물 배포, 군청 홈페이지 공지 및 방송 안내 등을 통해 주민 인식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군은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제17조 및 제19조에 따라 벌금,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를 취하고, 무단 이동된 감염목은 방제 명령 등 사후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이번 특별단속은 정선의 청정 산림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고사목이나 피해 의심목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감염목 제거, 고사목 정리, 예방 주사 등 다양한 방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소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바꾸는 ‘수종 전환 방제’ 방식을 새롭게 도입해 감염목 주변 소나무를 모두 제거한 뒤 다른 수종을 식재해 확산을 차단하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협력해 지난 8월에는 재선충병 발생 선단지 1만 1535ha 일원에 대한 항공예찰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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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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